댄스 듀오 엑스텐의 ‘찍어봐’ 뮤직비디오 연출
개그맨 오정태가 연출가로 변신했다.
오정태는 퍼포먼스 댄스 듀오 엑스텐(X-10)의 타이틀곡 ‘찍어봐’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아 감독으로 데뷔했다.
오정태는 그동안 개그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하면서 싸이의 ‘젠틀맨’,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등의 패러디물을 찍는 등 연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오정태가 감독을 맡은 엑스텐의 ‘찍어봐’는 맘에 드는 이성이 있지만, 자신의 초라한 모습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내용의 가사를 가난한 뮤지션과 성공한 뮤지션의 모습으로 대조해 스크린에 옮겼다.
예쁜추녀역에는 개그우면 양해림과 박성은, 미녀역에 김수아 등이 출연했고 오정태도 직접 출연해 재미와 웃음을 선사했다.
뮤직비디오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그맨 오정태의 능력이 돋보이는 연출이다”, “연출가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오정태의 또다른 모습을 기대해 본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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