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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10월 23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록 2014-10-22 19:07수정 2014-10-22 20:33

스님들이 고기대신 먹던 표고버섯

한국인의 밥상(한국방송1 저녁 7시30분)
‘표고버섯’ 편. 비 오는 날이면 버섯꾼들은 산에 올라 참나무를 망치로 두드려 표고버섯 종균을 깨우러 다닌다. 표고버섯은 고사된 뒤 3년 이상 된 나무에서만 자라고, 온도 습도 바람의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 한다. 천운이 버섯꾼을 도와야만 볼 수 있다고 할 만큼 귀하다. 자연산 표고버섯은 재배 표고버섯보다 향이 훨씬 짙고 식감이 쫄깃하며, 갓 채취한 자연산 표고버섯은 손으로 찢어 구워 먹으면 그 맛이 꼭 한우의 가장 맛있는 부위 같다고 한다. 예로부터 산사에서는 표고버섯으로 영양을 보충했다.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도량으로 알려진 지리산 대원사에서는 고기 대신 표고버섯이 들어간 먹을 거리를 즐겨 먹는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에는 대나무밭에 참나무들을 모아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농가가 있다. 이곳의 표고버섯 요리는 산에 나는 가을 제철 산물들을 이용해 향을 살리는 게 특징이다. 직접 재배한 토란을 넣고 끓인 표고버섯들깨탕은 고소함이 일품이다. 도토리묵을 쑬 때도 들어가는 등 표고버섯의 쓰임새는 꽤 다양하다. 표고버섯을 키우며 살아가는 이들의 자연을 닮은 밥상을 만나본다.


중국시장 진출놓고 청년 서바이벌

엠비시 다큐프라임(문화방송 밤 1시15분)
‘청년, 세계를 품다! 드림티켓’ 편. 꿈과 일자리를 찾아 외국으로 나가 글로벌 경쟁을 펼치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외국 취업·창업의 기회를 주려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중국 옌청시가 손을 잡고 창업 자금으로 30만위안(한화 약 5천만원)을 지원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4살의 청년 시이오를 비롯해 중국 시장 진출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르는 중국 옌청시에서 경쟁을 펼쳤다. <왔다 장보리>에서 연기했던 배우 성혁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종교갈등 겪는 다문화 고부

티브이 다문화 고부 열전(교육방송 밤 10시45분)
‘한 집안 두 종교, 이슬람 며느리와 불자 시어머니’ 편. 경북 안동시, 김우기(76) 할머니는 부처님의 은공으로 떡두꺼비 같은 아들 쌍둥이를 얻었단다. 그런데, 인도네시아에서 온 큰며느리 야누아리카 마야(34) 때문에 불편하다. 평소 예의 바르고 싹싹한데, 하루 다섯 번 메카 방향으로 기도를 한다. 종교갈등을 겪던 고부는 며느리의 나라 인도네시아로 떠났다. 그곳에서 할머니는 며느리의 종교를 조금씩 이해해 간다. 큰맘 먹고 며느리와 함께 이슬람사원까지 가본다. 과연 고부는 서로의 종교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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