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리틀 족장’ 손호준 “정글서 이리 잘할 줄 몰랐어요”

등록 2015-01-27 17:35수정 2015-01-27 17:36

SBS ‘정글의법칙-위드프렌즈’ 출연
‘잘 생긴 동네 바보 형’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요즘 예능가 블루칩인 배우 손호준(31)의 이야기다.

손호준은 tvN ‘응답하라 1994’(2013) 속 유복한 집안에서 자란 호기심 많은 청년 해태로 분했을 때만 해도 숱한 조연 중 하나였다.

작년 여름 나영석 PD의 예능 ‘꽃보다 청춘’에 등장해 ‘잘 생긴 동네 바보형’으로 불린 손호준은 나 PD의 후속작인 ‘삼시세끼-농촌 편’까지 연속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에는 남태평양 섬 팔라우로 SBS TV ‘정글의 법칙 위드 프렌즈’(with friends) 촬영을 다녀왔다.

‘정글의 법칙 위드 프렌즈’ 방영을 사흘 앞둔 2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만난 손호준은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게 자신은 있다고 말했었지만 제가 정글에서 이렇게 잘할 줄 몰랐다”라고 밝혔다.

“김병만 형이 뭔가 알려주면 저도 한 번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만들었는데 완성되니 재미를 느꼈어요. 그리고 제가 만든 걸로 뭔가를 사냥하면서 정글에서 동료를 돌봐준다는 자신감에 마음이 정말 뿌듯했어요.” 연출자인 이영준 PD는 손호준이 ‘꽃보다 청춘’처럼 바보 모습을 기대하고 갔다“면서 ”정글에 가니 손호준이 ‘리틀 김병만’으로 불릴 정도로 정말 돋보이게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드 프렌즈’ 편은 코스타리카 등 장소에 중점을 둔 기존 편보다 ‘누구와 정글에 가느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편에서 손호준의 짝은 ‘응답하라 1994’와 ‘꽃보다 청춘’에서 인연을 맺은 그룹 B1A4의 바로(23)였다.

“우정과 생존이 함께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했다”는 이 PD가 우정을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이들이 ‘꽃보다 청춘’의 손호준-바로였다고. 몇 달에걸친 섭외 끝에 이들을 정글행 비행기에 태울 수 있었다.

제작진은 이번 편에서 두 명씩 짝을 지워 24시간 동안 ‘우정의 끈’으로 묶인 채생활하도록 했다.

손호준은 “끈을 묶고 다니니 처음에는 정말 불편했다”면서 “하루가 지나고 끈을풀 때가 되니 끈의 의미를 알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손호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로 “바로랑 둘이 생존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둘이 쫄쫄 굶고 있다가 코코넛 크랩이 잡혔을 때 정말 맛나고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손호준은 최근 ‘정글의 법칙’과 같은 시간대인 tvN ‘삼시세끼-어촌 편’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한 장근석의 자리에 투입됐다가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였다.

연출자인 이영준 PD는 “손호준은 (겹치기에)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손호준은 관련 질문에 상기된 얼굴만 한 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정글의 법칙 위드 프렌즈’는 오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호준과 바로 외에 류담, 육중완, 샘 해밍턴, 조동혁, 윤세아, 샘 오취리가 정글 멤버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