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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방송·연예

‘막말 논란’ 장동민, 이번엔 ‘사과 편지 전달’ 진실공방

등록 2015-04-30 10:34

개그맨 장동민(36)씨
개그맨 장동민(36)씨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생존자를 모욕해 논란을 빚은 개그맨 장동민(36)이 30일 ‘사과 편지 전달’을 놓고 진실공방에 휩싸였다.

29일 밤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는 장동민이 사과를 위해 고소인 측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장시간 기다렸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같은 시각 인터뷰를 위해 법률사무소에 있던 ‘한밤’ 촬영팀은 장동민을 보지 못했다며 장동민 측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장동민은 생존자 A씨가 자신을 고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27일 A씨에게 사과 뜻을 전하고자 A씨 법률 대리인을 맡은 썬앤파트너스 법률사무소를 찾아가 정오부터 3시간 이상 기다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한밤의 TV연예’는 같은 날 오후 인터뷰를 위해 해당 법률사무소를 찾았으나 장동민을 목격하지 못했다며 ‘3시간 대기한 것처럼 말했지만 30초도 안 있었다’ ‘무슨봉투를 주셔서 받아놓기는 했는데 내용물은 뭔지 모르겠다’는 고소인 측 인물의 말을 전했다.

또 고소인에게 편지가 전달되기도 전에 기사부터 났던 것으로 보인다며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30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사무실이 있는 층으로 올라갔으나 사무실로 들어가지 못했고 사무실 직원에게 편지를 건네며 “당사자에게 전해달라. 죄송하다”고 했으나 “업무방해죄니 빨리 돌아가라”고 말해 건물 밖에서 상당 시간 대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사과 편지라는 내용을 분명히 전달했고 고소인 측에 꼭 전달해달라 부탁했다”며 “정중히 부탁을 드렸음에도 ‘무슨 봉투인지’ ‘내용물이 뭔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저희를 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또 “장동민이 변호사를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고 대기했다는 것은 건물 1층 안내데스크를 맡고 있던 직원이나 소속사 차량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는 만큼 그릇된 마음가짐으로 전 국민을 속일 생각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여성비하 발언’ ‘삼풍 생존자 모욕 발언’ 등 잇따른 논란에 진실 공방까지 이어지자 온라인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장동민 기사가 나온다”며 “지겹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동민은 최근 MBC TV ‘무한도전’ 새 멤버를 뽑는 ‘식스맨 프로젝트’의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여성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되자 하차했고 삼풍백화점 사고 생존자를 ‘오줌 동호회 창시자’로 희화화하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진행자로 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KBS쿨FM(89.1㎒) ‘장동민앤레이디제인의 2시!’에서도 퇴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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