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일 오늘의 하이라이트

EBS스페이스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1년여 암투병…안치환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EBS스페이스공감(교육방송 밤 12시10분) 시대를 향해 위로와 공감을 노래해온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암 투병을 하며 겪은 좌절과 고통의 시간을 담은 새 음반의 곡들을 들고 무대를 찾는다. 대학시절 교내 노래패로 음악 생활을 시작한 안치환은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치며 뛰어난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았고, 그 뒤로도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 쉰이 된 그는 지난 1년 동안 암 투병을 하며 10집 음반 <50>을 만들어냈다. ‘나는 암환자’, ‘병상에 누워’, ‘길지 않으리’ 등의 곡들에 이런 과정이 담겼으며, 타이틀곡 ‘희망을 만드는 사람’에는 시련 속에서도 삶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희망을 품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신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인 9월의 ‘헬로루키’로 선정된 ‘해일’은 실험적인 성격의 록 밴드로, 최근 첫 음반 <세계관>을 발표했다. 포스트록, 슈게이징,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든다. 또다른 9월의 헬로루키인 ‘Room306’은 음원 심사 때 강렬한 노이즈와 신디사이저 연주, 둔탁한 타악기 소리가 어우러진 일렉트로닉 음악을 들려줬으나 라이브 심사 때에는 재즈 팝 버전의 편안한 연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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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경제위기, 돌파구는 뭘까

명견만리(한국방송1 밤 10시) ‘대륙의 딜레마, 중국 경제 위기론’편.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중국 경제 위기론’을 면밀히 짚어본다. 지난 8월 중국이 위안화 절하를 단행한 데 이어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까워 옴에 따라, 세계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발 경제 위기론’을 말하고 있다. 중국 현지 취재를 다녀온 성 교수는 중국 경제에 대해 “과잉생산과 급속도로 증가하는 부채가 가장 큰 딜레마”라고 분석한다. 고속성장의 축이었던 제조업과 부동산 투자가 부메랑이 되어 중국 경제에 위기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호황에 기대던 기업들이 위기로 내몰리는 현상을 짚고,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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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요리실력 뽐내는 학생들

학교요리왕(교육방송 밤 9시50분) 새로운 급식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청소년 요리왕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오디션. 전국 200여개 중고등학교에서 315명이 참가했으며, 9명만이 본선 요리캠프에 진출한다. 오세득 셰프, 요리 실력이 뛰어난 배우 서태화, 자연주의 살림전문가 이효재 등이 심사위원이 되어 학생들의 요리를 평가한다. 전 세계를 돌아다녔다는 한 고등학생은 타이식 꼬치구이에 소고기 샐러드를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놀래키고, 제주 우도에서 참가한 한 학생은 우도표 청정 식재료인 뿔소라와 보말을 들고 나타나 다른 참가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다양한 학생 요리 고수들의 남다른 실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