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방송·연예

도깨비 ‘대형 사고’ 시청률 20.5%

등록 2017-01-22 14:12

찬란한 도깨비가 결국 대형 사고를 쳤다.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21일 마지막회에서 시청률 20%(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돌파하며 케이블 역사를 새로 썼다.

tvN은 '도깨비'의 마지막 16회가 평균 시청률 20.5%, 순간 최고 시청률 22.1%를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역대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은 2016년 1월16일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 20회가 기록한 평균 19.6%, 순간 최고 시청률 21.6%이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tvN의 콘텐츠라 시청률 비교 기준도 같다.

'도깨비'는 지난해 12월2일 역대 tvN 드라마 첫회 최고 시청률인 6.9%로 출발한이후, 3회에서 12.7%를 기록하며 10%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후 11회에서 15%를 넘어섰으며, 14회 17.5%, 15회 18.7%를 거쳐 16회에서 20.5%를 기록하며 마의 20% 벽을 깼다.

'도깨비'의 이 같은 성과는 1995년 국내에서 시작된 케이블TV 방송 역사를 22년만에 새로 쓴 것이다.

시청률 1%를 넘기기 어려웠던 초반 10여년을 지나 케이블TV 프로그램이 약진하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전후다.

2010년 9월3일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의 7회가 시청률 10.13%를 기록하며 케이블 역사 15년 만에 처음으로 10%대 시청률을 돌파한 것이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때도 '슈퍼스타K'를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잘해야 2~3%의 시청률에 머물렀으나 '슈퍼스타K' 홀로 독보적인 약진을 이어갔다.

'슈퍼스타K' 시즌 사상 최고 인기를 누렸던 시즌2'는 결국 자체 기록을 경신해나간 끝에 그해 10월22일 마지막회에서 평균 18.1%, 순간 최고 21.2%를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기록은 이후 '응답하라 1988'이 출현하기 전까지 6년간 절대 넘을 수 없는 벽이 됐다.

그러나 '도깨비'가 불가능해 보이던 시청률 20% 벽을 넘어서면서 '응답하라 1988'의 기록은 꼭 1년 만에 경신됐다.

여전히 대부분의 케이블 프로그램은 시청률 1%가 어렵지만, tvN 채널의 독보적인 질주 속 시청률 20%이 깨지게 됐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