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최태성 이윤석의 역사기행 그곳(한국방송1 토 저녁 8시) 3부작 ‘고난의 길 임시정부 루트’ 중 2부 ‘60만원의 사나이’ 편. 임시정부가 지났던 길을 따라 고난의 시기를 상징하는 항저우로 향한다. 윤봉길 의거의 배후가 김구 선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지금으로 치면 200억원(당시 60만원)의 현상금이 걸린다.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는 일본 경찰을 피해 상하이를 떠났다. 최태성과 이윤석은 김구가 숨었던 피난처를 비롯해 자싱에서의 생활을 따라가 본다. 3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은 4월8일에 방송한다.
그들은 왜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나
그것이 알고 싶다(에스비에스 토 밤 11시5분) ‘무엇이 태극기를 움직이나’ 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지금까지도 여전히 태극기를 놓지 못하는 사람들을 취재하고 그들이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는 이유를 분석한다. 수상한 건물도 추적한다. 서울 역삼동 한 건물에 우익 영화사, 보수 단체, 보수 언론 매체 등 비슷한 성향의 단체들이 모여 있었다. 보수 단체는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언론 매체 역시 태극기 집회에서 주로 배포되는 신문을 발행했다.
대2병을 아시나요?
에스비에스 스페셜(에스비에스 일 밤 11시5분) ‘대2병, 학교를 묻다’ 편. 대학교 2학년이 되어,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방황하며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대2’병의 원인을 찾는다. 2년 전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고 서울대 경영학과에 입학한 이동헌씨한테도 혼란이 찾아왔다. 전공이 적성에 맞지 않았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대학에 와서 뒤늦게 혼란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 교육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 대학생들과 비교해본다.
개그우먼 안영미의 정극 도전
독립영화관-먹는 존재(한국방송1 토 밤 12시) 프리랜서 작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하루살이 알바생인 백수 유양(안영미)과 외모는 3차원 꽃미남인데 내면은 4차원인 박병(노민우)의 일과 사랑을 그린 코믹 드라마. ‘들개이빨’의 웹툰 <먹는 존재>가 원작이다. 개그우먼 안영미가 정극 연기에 도전하고, 영화감독 이병헌도 출연한다. 이철하 연출. 2015년 제작. ‘제38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배우 임수향이 망가진다
에스엔엘 코리아 시즌9(티브이엔 토 밤 9시20분) <불어라 미풍아>에서 악녀를 연기한 배우 임수향이 출연한다. 영화 <엑스맨>과 종편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등을 패러디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울버린부터 꽃미남, 말벌 아저씨 등 파격 변신도 한다. 제작진은 “그동안 본 적 없는 임수향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이 영화 <공각기동대>를 패러디한다. 스칼릿 조핸슨이 맡은 ‘메이저’로 나와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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