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피아니스트 정지원씨,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안우성씨, 의류브랜드 홍보담당 이나나씨, 디자이너 장민희씨. 온스타일 제공.
세계 속 한국 젊은이들의 일과 사랑
세계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가는 대한민국의 싱글들. 그들의 일과 성공, 라이프스타일을 케이블티브이를 통해 볼 수 있다. 케이블티브이 패션채널 온스타일에선 〈싱글즈 인 서울 4-인투 더 월드〉를 새달 2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30분에 모두 10회에 걸쳐 방송한다.
〈싱글즈 인 서울〉은 현대를 살아가는 싱글 남녀의 일과 사랑,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온스타일의 간판 꼭지다. 그동안 ‘메트로섹슈얼’(패션에 민감하고 외모에 관심이 많은 남성) ‘콘트라섹슈얼’(결혼·육아보다 사회적 성공과 고소득에 가치를 두는 여성) 등 국내 싱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뤘다. 시즌 4에선 국외로 눈을 돌려 머나먼 이국에서 열정적으로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일과 성공, 삶과 사랑을 집중 조명한다.
러시아 성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는 피아니스트 정지원(36)씨, 일본 도쿄에서 온라인게임 퍼블리셔(게임 배포 업무)로 일하는 안우성(27)씨를 비롯해 미국 뉴욕의 의류브랜드 홍보를 담당하는 이나나(26)씨, 프랑스 파리에서 의상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장민희(26)씨가 주인공이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인으로 자란 이들이 러시아·일본·미국·프랑스의 세계 최고 도시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들이 어떻게 외국에서 성공했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출연자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인터뷰 안에서 시청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중간중간 외국생활의 다양한 생활법칙을 알려주는 ‘싱글 노하우’ 코너를 마련해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시즌 4에서는 가수 김진표와 아나운서 최은경이 함께 내레이션을 맡았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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