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장사 씨름대회(한국방송1 목~일 오후 3시10분) 경상남도 합천 합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씨름대회를 생중계한다. 남자부(태백·금강·한라·백두급), 여자부(매화·국화·무궁화급) 및 여자부 단체전까지 30개 팀 선수 200여명이 참가한다. 11일 개회식 및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12일 오후 3시10분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 13일 오후 2시30분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14일 오후 2시50분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을 방영한다. 15일 여자부 매화·국화 장사 결정전과 단체전 결승은 <케이비에스엔>(KBSN)에서 오후 1시50분부터 내보낸다.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선수단 및 관계자는 미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확인서를 제출했다.
뉴스데스크가 낳은 ‘시사 예능’
로드맨(문화방송 토 아침 7시20분)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선보이고 있는 꼭지인 ‘로드맨’을 독립 편성했다. 2018년 시작해 무거운 사회문제를 예능 형식으로 담아내어 눈길을 끌었다. 설 특집에선 염규현 <문화방송> 기자와 함께 방송인 장성규가 진행자로 호흡을 맞춘다. 최근 방영한 10부작 ‘일방통행 서울민국’ 편을 요약하고 미공개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 고향의 현주소를 짚는다.
배우 유해진의 공방 체험기
핸드메이드(한국방송1 일 밤 9시40분) 한마디로 배우 유해진의 공방 체험기다. 유해진이 가구, 안경, 시계, 구두 공방을 방문해 뭔가를 만들고 즐기는 ‘아날로그 생활’ 체험을 담았다. 손재주 좋기로 소문난 유해진은 가죽을 매만지고, 나무를 깎고, 바느질에 열중한다. 그는 “사포질 소리, 망치 소리가 코로나19에 지친 마음을 안정시켜준다”고 말했다. 2부작으로 2부는 21일 방송한다.
서울 여행, 가이드는 외국인
가이드는 외국인(에스비에스 토 오전 9시, 일 오전 8시35분) 외국인이 관광 가이드가 되어 한국인에게 서울을 소개한다. 다니엘 린데만, 줄리안 퀸타르트, 알베르토 몬디, 마크 테토까지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안다”고 자부하는 이들이다. 다니엘과 줄리안은 노사연·노사봉 자매와 문래동, 이태원 명물 거리로 향한다. 알베르토와 마크는 강남·이상화 부부, 모태범, 아유미와 북촌을 찾는다.
6부작 다큐로 읽는 삼국지
다큐멘터리 삼국의 세계(중화티브이 목~토 저녁 7시) 고전 <삼국지> 속 영웅들과 그들의 활약상을 고찰하는 6부작 다큐멘터리다. 중국 <시시티브이>(CCTV)에서 2018년 7월 방영했다. 1화는 <삼국지>가 동북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로 떠오른 이유를 살핀다. 2화는 제갈량, 3화는 조조, 4화는 관우, 5화는 위·촉의 공세에 맞선 적벽대전의 영웅들에 집중한다. 6화는 <삼국지> 세계관을 이야기한다.
‘슬의생’ 시즌2 나오기 전 몰아보기
슬기로운 의사생활 몰아보기(오티브이엔 토·일 오전 11시) 명절인데 몰아보기가 빠질 수 있나. 올해 5월께 시즌2 방영이 유력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전편이 연속으로 찾아온다. 의사들의 이야기인데 지난해 5월 시청률 14%로 종영한 화제작이다. 11~14일 밤 10시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 전편도 준비했다. 서른세살 동갑내기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다. 정유미, 이진욱 등이 출연했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