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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 이소룡 서거 50주년…홍콩 초등생들 쌍절곤 추모

등록 2023-07-19 16:39수정 2023-07-19 17:20

[포토]
18일 홍콩의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 리샤오룽(이소룡)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영화로 전 세계에 쿵후 열풍을 일으킨 무술의 전설 리샤오룽은 아시아 남성 최초로 할리우드 슈퍼스타덤에 오른 인물로, 이번 주 그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팬들이 전시회와 무술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홍콩에서 여전히 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AFP 연합뉴스
18일 홍콩의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에 리샤오룽(이소룡)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영화로 전 세계에 쿵후 열풍을 일으킨 무술의 전설 리샤오룽은 아시아 남성 최초로 할리우드 슈퍼스타덤에 오른 인물로, 이번 주 그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팬들이 전시회와 무술 워크숍을 개최하면서 홍콩에서 여전히 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AFP 연합뉴스

“아뵤~” 당대 최고의 액션스타였던 리샤오룽(이소룡, 영어이름 브루스 리)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50년이 되었다. 지금 홍콩에선 그를 추모하는 전시와 워크숍 등 여러 행사가 열리고 있다.

1940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낸 리샤오룽은 미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했다. 리샤오룽은 홍콩에서 영춘권의 엽문으로부터 사사했고 그 외 여러 무술을 두루 섭렵해 절권도를 창시했다. 20세기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이 큰 무술가 중의 한 명으로 손꼽힌다.

그는 미국에서 무술을 지도하기도 했는데 배우 척 노리스, 농구선수 카림 압둘 자바가 그의 제자다. 1973년 7월20일 용쟁호투의 개봉을 앞두고 33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미국에서 출연했던 텔레비전 드라마를 뺀 홍콩영화로는 모두 다섯 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는데 <당산대형>, <정무문>, <맹룡과강>, <용쟁호투>, <사망유희>다. 이중 <사망유희>는 그의 사후인 1978년에 그가 촬영했던 부분과 대역 배우가 촬영한 부분을 합쳐 만들어 개봉했다.

15일 홍콩의 홍콩 헤리티지 박물관에서 리샤오룽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전시회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 홍콩의 홍콩 헤리티지 박물관에서 리샤오룽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전시회 포스터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 4월 14일, 홍콩에서 국가 안보 교육의 날을 앞두고 고인이 된 무술가이자 배우인 리샤오룽을 추모하기 위해 흥이쿵위엔롱구 중등학교 학생들이 바닷가에서 쌍절곤 퍼포먼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4월 14일, 홍콩에서 국가 안보 교육의 날을 앞두고 고인이 된 무술가이자 배우인 리샤오룽을 추모하기 위해 흥이쿵위엔롱구 중등학교 학생들이 바닷가에서 쌍절곤 퍼포먼스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홍콩에서 한 여성이 리샤오룽의 벽화를 지나 골판지 상자가 담긴 카트를 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18일 홍콩에서 한 여성이 리샤오룽의 벽화를 지나 골판지 상자가 담긴 카트를 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 홍콩의 홍콩 헤리티지 박물관 밖에서 방문객들이 리샤오룽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 홍콩의 홍콩 헤리티지 박물관 밖에서 방문객들이 리샤오룽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

14일 홍콩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장 리샤오룽의 초상화 앞에서 브루스 리 클럽의 회장 윙이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4일 홍콩에서 열린 미술 전시회장 리샤오룽의 초상화 앞에서 브루스 리 클럽의 회장 윙이 연설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 리샤오룽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홍콩 침사추이 수변 산책로에서 한 팬이 리샤오룽 동상의 포즈를 따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15일 리샤오룽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홍콩 침사추이 수변 산책로에서 한 팬이 리샤오룽 동상의 포즈를 따라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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