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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스크린쿼터] 1~3일 총궐기!

등록 2006-06-28 18:56

영화인 저지투쟁 계속
7월1일부터 스크린쿼터 축소
스크린쿼터의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영화인들의 노력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 대책위)는 7월1~3일을 ‘한국영화 총궐기일’로 선포했다. 영화인대책위는 7월1일 교수학술공대위, 시청각미디어공대위, 금융공대위 등 한-미 투자협정 체결에 반대하는 단체들과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투자협정 저지를 위한 문화제’를 연다. 대책위는 행사를 마친 뒤인 오후 5시 서울 대학로에서 집회를 열고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시민열린마당에서는 저녁 7시부터 문화인들의 팬사인회 및 문화제가 열린다. 행사에는 장동건, 이준기, 최민식, 전도연 등 배우들은 물론 비, 전인권, 꽃다지, 블랑카, 도종환 시인 등이 참가한다.

지난 2월4일 시작된 영화인들의 ‘1인 시위’도 7월3일로 원래 스크린쿼터 일수를 의미하는 ‘146일’째를 맞는다. 대책위는 이날 한국 영화계의 거목인 임권택 감독을 끝으로 1인 시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은 지금까지 1인 시위에 나섰던 모든 참가자들이 나와 스크린쿼터 원상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연다. 시민열린마당에서 진행돼온 장외밤샘농성도 ‘146일’이 되는 7월31일로 끝을 맺는다.

‘투쟁’은 새로운 방식으로 계속된다. 대책위는 단기적으로는 7월1~3일 사흘 동안 한국 영화 제작을 전면 중단하며, 장기적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 반대 투쟁에 동참하는 것과 함께 쿼터 원상회복 입법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양기환 영화인대책위 사무처장은 “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다음 정권으로 넘길 가능성이 있다”며 “내년 12월 대선까지 호흡을 조절해 가면서 각 당 대선 후보들로 하여금 쿼터 원상회복을 선거공약으로 내걸도록 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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