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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6월 29일 일요일영화=사라진 여인

등록 2008-06-27 17:56

사라진 여인
사라진 여인
망각의 늪으로 사라진 여인

사라진 여인(E 오후 2시40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이 영국에서 만든 영화의 대표작으로, 언제 봐도 즐거운 유쾌한 스릴러다. 영국으로 향하는 기차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전개되고, 등장인물도 많지 않은 연극적 상황에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독특한 영화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나 배우들의 연기력, 적재적소에 꽂아 넣은 유머 감각이 볼 만하다.

유럽을 여행하고 영국으로 돌아가던 영국인 처녀 아이리스 헨더슨은 눈사태로 기차가 정차하자 기차역에 내렸다가 머리를 다친다. 의식을 잃었다가 한 중년 부인의 따뜻한 보살핌으로 깨어난다. 아이리스가 두통 때문에 객차에서 잠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났을 때, 앞에 앉아있던 부인은 온데간데 없고, 옆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모른다고 잡아 뗀다. 저마다 사건을 은폐시키려는 정당한 이유를 갖고 있는 등장인물의 설정이 재미있다. 히치콕의 팬이라면 꼭 챙겨볼 만한 영화다. 마가렛 록우드, 마이클 레드그레이브, 폴 루카스 출연.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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