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1월 31일 토요일 영화=와일드 차일드

등록 2009-01-30 19:13

와일드 차일드
와일드 차일드
야생에서 자란 아이의 운명
와일드 차일드(E 밤 11시35분) 누벨 바그의 기수인 프랑수아 트뤼포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1798년 프랑스의 시골 숲에서 열매를 줍던 한 농부가 야생에서 자란 아이를 발견한다. 생포된 아이는 조사를 위해 장 이타르(프랑수아 트뤼포) 박사에게 보내진다. 그는 아이를 정상적인 사람으로 만들어보려고 하지만, 아이는 옛 습성을 버리지 못한다. 관객들은 영화의 결말에 이르러 이 영화가 단순한 보고서가 아니라 정상과 비정상, 제도와 교육의 경계라는 심화된 주제 의식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의 사회화 과정도 볼거리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이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자신의 경험을 투영해, 그는 끝까지 아이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노력한다. 트뤼포의 열렬한 팬이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와일드 차일드>를 보고 나서 <미지와의 조우>에 그를 캐스팅했다고 한다. 1970년 작.

이재성 기자 sa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