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채널 트위터에 등장한 1억돌파 기념 프로필.
9900만 동원 ‘고질라’ 기록 깨
짜리몽땅한 오뚜기와 고양이를 합해놓은 듯한 만화 주인공 ‘도라에몽’이 일본 영화계의 기록을 바꿨다.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26일 이 시리즈 34번째 작품인 <영화 도라에몽-노비타의 비밀도구 박물관>이 개봉 2주 만에 181만명을 동원해 시리즈 전체 관객 1억3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전 일본 영화 최고기록은 28편까지 제작된 <고질라> 시리즈(9900만명)였다.
후지코 F. 후지오 원작의 이 작품은 1969년 단편 만화에서 등장한 뒤 1979년 티브이 애니메이션, 1980년 극장판으로 잇달아 만들어졌다. 만물박사 같은 로봇 도라에몽의 능력도 흥미롭지만, 학교에서 놀림받기 일쑤인 찌질한 초등생 노비타(한국이름 진구)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 도라에몽의 ‘따뜻한 위로’가 수십년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힘이다. 전세계 만화 누적 판매부수가 2억1000만부(2010년기준)에 이를 정도로 국경을 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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