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나이아가라>가 제1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경쟁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5일 폐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유일한 경쟁부문인 아시아 단편 경선에서 <나이아가라>를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화는 고아원에서 성장한 18세 소녀 야마메가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할아버지와 치매를 앓는 할머니의 생존 소식을 접하고, 그들을 방문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일상적이면서도 극적·환상적 감각을 자유롭게 다룬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국제영화제는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는 슬로건 아래 30개국 99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신승근 기자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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