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명량’ 1400만 돌파 흥행 신기록

등록 2014-08-17 21:09수정 2014-08-17 22:28

역대 1위 ‘아바타’ 기록 18일만에 깨
300만 더 들면 ‘매출 1284억’도 경신
‘이제 꿈의 관객수 1500만이 눈 앞이다!’

온나라에 ‘이순신 열풍’을 일으키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명량>이 17일 1400만 고지를 돌파했다.

<명량>의 투자·배급사인 씨제이엔터테인먼트는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전 6시누적관객이 14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명량>은 광복절인 15일 74만2000여명, 토요일인 16일 68만여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였던 <아바타>(2009·1362만)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바타>가 기록 달성에 3달 이상 걸린 것에 견줘 <명량>은 단 18일 만에 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40대의 주도에 20~30대 젊은층의 호응까지 받으며 연일 기록을 경신해 온 <명량>의 기세에 일부에선 조심스레 2000만 돌파에 대한 예측도 나온다. 개봉 3주차를 넘기고도 하루 70만명 이상을 동원하는 등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유달리 날짜가 빨라 3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시즌까지 흥행이 이어진다면 ‘대기록’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 다소 낙관적 전망인 셈이다.

이렇게 <명량>이 역대 흥행기록을 경신하면서 수익 규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보면, 한국영화 매출액 순위 1위에 오른 <명량>은 전날인 16일까지 107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세와 영화발전기금 등을 뺀 순매출은 약 938억원 정도다. 극장 수익 50%와 배급수수료, 총제작비(190억원) 등을 제외하면 씨제이엔터테인먼트와 김한민 감독이 대표인 빅스톤픽쳐스는 각각 100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주연 배우 최민식 역시 러닝개런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꽤 많은 출연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바타>의 매출액(1284억원) 기록까지는 쉽지않다. <아바타>는 3D, 아이맥스 등 일반상영관보다 비싼 표의 비중이 상당했다. <명량>이 <아바타>의 매출액을 넘어서려면 앞으로 최소 300만명 이상을 더 동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