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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기술로 더 ‘펀’해진 부산국제영화제

등록 2015-10-04 19:45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각 회사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사진 각 회사 제공
개막식장 가상 체험…3차원 입체음향…
세계 첫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체험도
방 안에 앉아 영화제 개막식 체험하고, 누워서 영화를 본다. 또 3차원 입체음향을 통해 생생한 현장감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영화의 성찬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그 한편에선 ‘기술과 영화의 만남’이 관객에게 어떤 즐거움과 편리함을 선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구글플레이는 영화제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체험용 영화제 웹 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비프(BIFF)’(인사이드 비프)를 선보였다. 인사이드 비프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고화질 360도 파노라마 촬영이 가능한 특수 장비를 사용해 개막식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온라인에서 동영상처럼 제공하는 것이다. 구글 지도의 ‘스트리트 뷰’와 비슷한 개념으로, 사용자가 개막식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개막식장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또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 얼굴을 클릭하면 이들의 필모그래피와 관련 정보를 확인(사진)하고, 영화를 바로 내려받아 감상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된다. 유튜브와 연계해 개·폐막식, 오픈토크 등 영화제 행사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웹 페이지(inside.biff.kr)는 10월 한달 동안 운영된다.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지브이는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인 ‘템퍼 시네마’ 체험 행사를 2~3일 열었다. 템퍼 시네마에는 간단한 버튼만으로 머리·상체·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침대가 설치돼 있다. 관람객에게는 슬리퍼와 음료수,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담요 등 기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전 좌석에는 ‘베드 트레이’가 있어 상영관 안에서 미리 주문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템퍼 시네마는 현재 씨네드쉐프 압구정점과 센텀시티점 두곳에서 운영중이다.

롯데시네마는 돌비 래버러토리스(돌비)와 손잡고 최신 음향기술인 돌비 애트모스 시연회를 3일 열었다. 돌비 애트모스는 서라운드 스피커와 서브 우퍼, 천장 오버헤드 스피커를 통해 수평 음장에 수직 요소를 첨가해 전후좌우, 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3차원 입체 음향을 구현한 기술이다. 롯데시네마는 부산 광복9관 수퍼플렉스에서 7일까지 돌비 애트모스 기술로 믹싱된 작품을 상영하는 ‘롯데시네마X돌비애트모스 특별전’도 연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앤트맨>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암살>도 상영된다.

부산/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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