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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영화 ‘수색역’ 이태환 “이제 가수나 배우 하나만 해선 안되죠”

등록 2016-04-10 18:59

영화 ‘수색역’ 이태환. 사진 판타지오 제공
영화 ‘수색역’ 이태환. 사진 판타지오 제공
연기·가수 겸하는 ‘서프라이즈’ 멤버
하반신 마비 연기하려 기저귀 착용
“독립영화 출연은 제 버킷리스트”
그룹 서프라이즈는 멤버들이 연기로 출발해 가수나 무대 활동을 겸하는 독특한 아이돌 그룹이다. 서프라이즈 멤버 이태환은 영화 <수색역>에서 원선 역을 맡아 처음 스크린으로 왔다. <수색역>첫 촬영은 2014년 1월. 2013년 9월 웹드라마 <방과후 복불복>으로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그가 영화로 올 수 있었던 것은 최승연 감독 말에 따르면 “무섭게 노력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키 188㎝로 고등학생 때부터 패션모델이었던 그는 <수색역>에서 하반신 마비가 되는 역을 해내기 위해 촬영기간 내내 기저귀를 차고 다녔다고 한다.

이태환은 “처음엔 강하고 자존심도 센 원선이 사고를 당한 뒤 변해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촬영이 끝나고 숙소에 있을 때 기저귀를 차고 최대한 다리를 쓰지 않기 위해 기어다니기도 했다”고 말했다. 과연 처음엔 눈에 띄지 않더니 영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존재감이 커진다. “제가 어릴 때 별명이 굼벵이였어요. 더디더라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변해가는 모습이 드러나길 바래요. 캐릭터를 공부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믿거든요.” 배우가 되고 싶다 생각했을 때부터 독립영화 출연이 버킷리스트의 하나였다는 그는 앞으론 “차승원 같은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로맨스, 전쟁, 코미디 등 한 장르에 매이지 않고 모든 연기를 다 소화하는 배우의 길을 걷고 싶다”는 그의 꿈은 ‘멀티형’이다.

배우 5명으로 구성된 서프라이즈는 각자 촬영을 하고 함께 공연을 다닌다. 그룹 자체가 멀티형 아이돌로 기획됐다. 2014년엔 일본과 한국에서 음반을 발매했고 매년 일본, 중국, 미국 등에서 공연한다. 이태환은 아이돌 활동 틈틈이 <돌아와요 아저씨><화정>등의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그는 “이제 한국에서 엔터테이너라고 하면 가수나 배우 하나만을 해서는 안 되는 것 같아요. 저희한테 연기는 주 직업이자 기반이고 거기에 보태 배우들이 할 수 없는 무대 활동까지 다양하게 보여주는 것이 경쟁력인 거죠”라고 했다. 이태환은 새로운 유형의 아이돌 배우다.

남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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