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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영화 ‘리얼’ 이어 ‘옥자’도 불법유출로 홍역

등록 2017-06-29 15:04수정 2017-06-29 15:11

봉준호 ‘옥자’ 일부 P2P 사이트 통해 불법 유출
넷플릭스 “창작자 노력 고려해서라도 자제” 당부
김수현 주연 ‘리얼’도 일부 유출…“법적대응”시사
영화 <옥자>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영화 <옥자>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갓 개봉한 신작영화들이 불법유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수현 주연의 <리얼>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넷플릭스 공개 뒤 불법유출됐다. 이에 제작사들은 ‘불법유출 자제’를 호소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29일 자정 190여개국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옥자>는 이날 일부 피투피(P2P) 사이트 등을 통해 불법파일로 유출됐다. 일부 공유사이트에 <옥자>의 자막과 영화정보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업로드 게시물들이 속속 올라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극장과 넷플릭스 동시 상영이 발표했을 때부터 일부에 제기된 불법유출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다.

넷플릭스 쪽은 이에 “창작자들의 노력과 훌륭한 작품들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지불하고자 하는 분들을 존중하는 저희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사한 작품들을 불법적인 방법이 아니고도 기다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회원들이 콘텐츠들을 한날한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렇게 함으로써 불법다운로드 문제를 줄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이 저희의 서비스가 비교적 오랫동안 서비스된 지역에서는 확연히 불법다운로드가 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리얼>의 한 장면. 코프픽쳐스 제공
영화 <리얼>의 한 장면. 코프픽쳐스 제공
불법유출로 홍역을 앓고 있는 것은 <옥자>뿐만이 아니다. 앞서 28일 개봉한 김수현 주연의 영화 <리얼> 역시 개봉 당일 설리와 김수현의 노출신 등이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유통됐다. 제작사인 코브픽쳐스는 “<리얼> 장면 일부가 불법촬영으로 유출됐다. 본 작품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촬영해 동영상 또는 스틸컷으로 온·오프라인에 배포하는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행위는 저작권법 위반과 별도로 복제·배포된 장면에 등장한 배우의 초상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역시 민·형사상의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알려드린다. 이후 불법적인 유출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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