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투자배급사로 출발해 사업 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콘텐츠 미디어그룹 뉴(NEW)가 오는 24일 프리미엄 영화관 ‘씨네큐’(CINE Q) 1호 경주 보문점을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씨네큐 경주 보문점은 총 6개관, 773석 규모의 경주 지역 최대 규모 멀티플렉스다. 뉴는 모든 상영관에 레이저 영사 시스템을 도입해 좀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양 팔걸이 좌석을 배치했고, 열과 열 사이를 일반 상영관보다 약 10~15㎝ 더 넓은 120㎝로 설계했다. 특히 모든 좌석에 차등요금제가 아닌 일반 가격대를 적용하기로 했다.
뉴는 18일부터 23일까지 무료시사회와 고객참여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프리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무료시사회 기간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 지난해 최고 흥행작 <부산행>, 장기 흥행작 <라라랜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한다.
뉴는 앞으로도 영화관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주 보문에 이어 올해 경북 구미에 씨네큐 2호점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서울 신도림, 충북 충주, 전남 목포, 경기 남양주 진접 등에도 극장을 열 계획이다.
김우택 총괄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의 문을 열게 됐다”며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뉴의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의 확장성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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