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김대실(가운데) 감독이 지난 12일 서울 시민청에서 다큐 <사람이 하늘이다> 상영회를 마치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경애 기자
액션원코리아(AOK)한국 평화통일교육위원회는 15일 오후 7시 서울 시민청 워크숍룸(신청사 지하2층)에서 ‘영화와 문화로 나누는 통일이야기’ 프로그램으로 김대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철조망 육백리> 시사회를 한다.
김 감독은 1938년 황해도 신천에서 태어나 7살 때 남쪽으로 내려왔고 미국 유학 뒤 정착해 종교철학 교수와 연방 고위 공무원을 지냈다. 50살 때 다큐 영화감독으로 변신해 미국 흑인폭동의 실체, 일제징용, 성노예위안부 문제 등을 조명해왔다. 2013~14년 북한을 찾아 주민들의 삶을 관찰한 <사람이 하늘이다>에 이어 9번째 작품인 <철조망 육백리>는 비무장지대 주민들의 고통을 기록한 작품이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