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5일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대만의 린창 감독을 선정했다.
린 감독은 세계적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중화권 감독들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전자 음악에 민족적인 요소를 가미한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밀레니엄 맘보>과 <자객 섭은낭>, 지아장커 감독의 <스틸 라이프> 등 작품에서 음악을 맡고 때론 연기도 선보여 두 감독의 ‘음악적 페르소나’로 불린다. 그는 2009년 제천영화제 ‘세계 영화음악의 흐름’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8~14일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 때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