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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심은경, 일본 타마시네마 포럼서 최우수 신인여우상

등록 2019-11-28 12:36수정 2019-12-11 14:46

아베 정권 스캔들 다룬 ‘신문기자’서 일본어 연기 열연
영화 <신문기자>의 한 장면.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신문기자>의 한 장면. 팝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심은경이 일본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최우수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28일 매니지먼트AND는 심은경이 <신문기자>로 제29회 타마 시네마 포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도쿄도 타마시에서 개최되는 이 영화제는 국내외 화제작을 초청해 상영한다.

영화 <신문기자>는 일본 아베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통해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톺아보고 비판하는 영화로, 일본뿐 아니라 한국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관심을 모았다. 심은경은 주인공인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 역을 맡아 일본어로 열연을 펼쳤다.

심은경은 소속사를 통해 전한 수상소감에서 “마음속이 따뜻한 무언가로 감싸인 듯한 기분으로 가득하다"며 "왠지 실감이 나지 않고 아주 신기한 기분까지 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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