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춘사영화제 주요 수상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영애 배우·원신연 감독·이병헌 배우. 사진 송파구청 제공
올해 제25회 춘사영화제 감독상에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이 선정됐다.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원신연 감독이 최고상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우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 여우주연상은 <나를 찾아줘>의 이영애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남우조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이, 여우조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이 받았다. 신인남우상은 <양자물리학>의 박해수, 신인여우상은 <시동>의 최성은이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 밖에 신인감독상은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이, 각본상은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받았다.
춘사영화상은 춘사 나운규 감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유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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