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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애니

영화 ‘왕의 남자’ 사극장르 최고흥행 경신

등록 2006-01-13 15:11

왕의남자 포스터. ⓒ 씨네월드 /필진네트워크 박형준
왕의남자 포스터. ⓒ 씨네월드 /필진네트워크 박형준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감독 이준익, 제작 이글픽쳐스ㆍ씨네월드)가 한국 영화사상 역대 사극 장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배급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작년 12월 29일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가 12일 현재 전국 관객 367만명을 동원해 2003년 10월 개봉해 358만명이 관람했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의 기록을 깼다. 이는 불과 개봉 15일 만에 거둔 기록으로 한창 상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400만 관객 돌파 역시 쉽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왕의 남자'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스크린수가 점점 더 늘어나는 것도 이채로운 현상. 개봉 당일 255개 스크린에 걸렸으나 개봉 2주차 주말인 7~8일 전국 369개 스크린으로 늘어났다. 평일에도 서울에서는 평균 20만명의 관객이 들고 있다. 설 대목까지 무난한 흥행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매율 역시 개봉 전보다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맥스무비 예매율은 개봉 첫 주 19.72%를 기록했으나 2주차에 48%로 증가했다. 3주차 주말인 14, 15일의 예매율은 13일 오후 2시 현재 54.18%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경우는 전국 관객 500만 명 이상을 동원했던 '살인의 추억', '태극기 휘날리며', '웰컴 투 동막골' 등에서 나타난 바 있다.

또한 영화 '왕의 남자'의 흥행은 여타 문화장르에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영화 O.S.T가 12일 기준으로 종합음반판매순위 3위, O.S.T 부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화 장면을 뮤직비디오로 활용한 이선희의 '인연'도 부쩍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원작 연극 '이'의 앙코르 공연에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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