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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 정진영·조진웅 판타지아영화제 특별언급상

등록 2020-09-08 09:53수정 2020-09-08 20:00

배우 정진영 감독 데뷔작…2개 부문 수상
영화 <사라진 시간>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사라진 시간> 스틸컷.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정진영의 감독 데뷔작인 영화 <사라진 시간>이 캐나다 판타지아영화제에서 2개 부문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사라진 시간>의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제24회 판타지아영화제에서 정 감독이 신인감독 특별언급상을, 배우 조진웅이 남우주연 특별언급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8일 전했다.

지난 6월 개봉한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정 감독이 직접 각본을 썼다.

영화제 쪽은 정 감독을 향해 “신인감독상 부문이지만 베테랑 감독의 작품처럼 잘 숙성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놀라운 구성과 심플한 설정 속 유머에 현혹됐다”고 평했다. 또 조진웅에게는 “정교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연기와 끔찍한 부조리와 번뇌를 겪은 형구에게 보내는 조진웅 배우의 헌사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에 정 감독은 “데뷔작으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선문답을 던지는 낯선 영화를 반갑게 맞아준 영화제 쪽에 감사드린다”고 했고, 조진웅은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 또한 배우로서 흐뭇한 일이다. 앞으로도 더욱 영화다운 영화로 대중에 다가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판타지아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장르 영화제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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