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영화·애니

영화계 “스크린쿼터 집단이기” 발언에 반발

등록 2006-01-21 14:59

'한미투자협정 저지와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대책위'(이하 영화인대책위)는 21일 "스크린쿼터에 집단이기주의가 있다"는 재정경제부 권태신 차관의 전날 발언에 대해 "영화계를 매도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영화인대책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건으로 스크린쿼터 축소를 내세우는 미 무역대표부(USTR) 등 미국 측과 이에 동조하는 국내 경제관료의 발언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지난해 11월 경제부총리는 'FTA와 스크린쿼터를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영화인대책위는 "국내 문화산업이 발전한 것은 스크린쿼터, 방송쿼터같은 문화정책이 밑바탕 됐기 때문"이라며 "주권국의 문화정책에 간섭하는 외국의 압력을 국익으로 포장하는 일부 관료의 주장에 자괴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권 차관은 20일 CEO네트워크 주최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조찬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스크린쿼터에도 새만금, 방폐장 유치 문제에서와 같은 집단이기주의가 있다"며 영화계를 비판했다.

신기원 기자 lalal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