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여성영화인모임 제공
여성영화인모임은 제21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의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주목할 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제작사상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만든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 감독상에 <69세> 임선애 감독, 각본상에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기상은 <69세> 예수정, 신인연기상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다큐멘터리상은 <이태원> 강유가람 감독, 기술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배정윤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은 <결백> 머리꽃이 수상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수상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2020 여성영화인축제’의 토크 프로그램인 ‘올해를 빛낸 여성 감독들, 2020년을 말하다’에는 수상자인 강유가람·윤단비·임선애 감독이 참여한다. 찾아가는 시상식과 토크 프로그램은 한국영상자료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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