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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06살 김병기 화백 ‘최고령 신작 발표’ 눈길

등록 2021-07-22 18:45수정 2021-07-23 02:34

남북평화미술전 ‘남주작’ ‘북현무’ 2점
고양시 주최 고양아람누리 25일까지
김병기 화백의 2021년 신작 ‘남주작-늦은 오후에 리얼리티’(왼쪽)과 ‘북현무-늦은 오후에 리얼리티’(오른쪽). 사진 박경만 기자
김병기 화백의 2021년 신작 ‘남주작-늦은 오후에 리얼리티’(왼쪽)과 ‘북현무-늦은 오후에 리얼리티’(오른쪽). 사진 박경만 기자

당대 최고령 현역작가인 106살 김병기 화백이 경기 고양시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누리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평화미술전 <남북, 북남 평화를 그리다>에 신작 2점을 내놓았다. .

1916년 평양에서 태어나 이중섭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닌 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에서 ‘남주작-늦은 오후에 리얼리티(Reality)’, ‘북현무-늦은 오후에 리얼리티(Reality)’ 등 작품 2점을 선보이고 있다. 두 작품은 김 화백이 평양에 있을 때 고구려 고분벽화를 보고 감동한 이미지를 70년여년이 지난 인생의 황혼에 표현한 것이다. 화려하고 강렬한 색감과 선의 자유로운 표현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김 화백은 해방 직후 평양에서 초대 북조선미술가연맹 서기장을 지냈고, 1947년 월남해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작품에 몰두하고자 오십 중년에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반세기 만에 귀국해 ‘백세전’을 열었고, <한겨레> ‘길을 찾아서-세기를 그리다’를 통해 회고록을 연재해 화제를 모았다.

남북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가 주최한 남북평화미술전에서는 남북의 명망 있는 중진·원로 작가 작품을 각각 30여점씩 모았다. 남쪽에서는 홍익대 미술대학장을 지낸 박서보 화백의 ‘묘법'과 고양시를 대표하는 하종현 화백의 ‘컨정션 19-38' 등이 나왔다. 북쪽 작품으로는 조선화의 대가인 선우영(1946∼2009) 화백의 ‘금강산 석가봉'과 인민예술가인 김성근 화백의 ‘격랑을 뚫고’, 최창호 화백의 ‘백두산 장군봉과 비루봉’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는 2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갤러리 누리 1, 2전시실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재덕 한국미술협회 고양시지부 회장은 “이번 전시는 분단국가의 아픔을 문화예술로 치유해보고자 하는 고양시의 적극적인 기획력에 따라 이뤄졌다. 남북의 작가들이 한반도를 자유롭게 다니며 더 넓은 창작의 세계를 공유할 수 있는 평화로운 그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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