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이들이 낙서, 캐릭터 이미지, 라이브드로잉, 아트카 등의 역동적인 현대예술을 즐기고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린 장터 마당(아트페어)이 펼쳐지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2021 어반브레이크’는 시끄러운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행사다. 갤러리 40여곳, 초청작가 40여팀, 브랜드 10곳 등이 출품한 100여개 부스에서 고상우, 콰야, 툴보이 등 작가 100여명의 작품 1200여점을 선보인다.
본전시 외에 캐릭터 그림의 대가 존 버거맨, ‘아시아의 뱅크시’란 별명을 지닌 백사이드 웍스 등이 참여하는 해외 작가 특별전,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 청년 평론가 기획전 ‘예술중개사무소’, 차를 예술로 물들인 아트카 모터쇼, 작가 부스의 라이브드로잉 퍼포먼스, 아트토이·스니커즈 판매전 등도 관객과 만난다. 장터 행사의 모든 과정을 유튜브 중계로도 볼 수 있다. 8월1일까지.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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