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뒤 처음 만난 BTS…LA 콘서트 환호 ‘디즈니+’로 다시 본다

하이브-월트디즈니 콘텐츠 협업

방탄소년단이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되는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콘텐츠가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는 12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과 콘텐츠 협업을 맺고 방탄소년단 출연 콘텐츠 2개 등을 포함해 5개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비티에스(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엘에이(LA)>가 디즈니플러스에서 곧 공개된다. 이 콘텐츠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탄소년단이 약 2년 만에 팬과 대면으로 만난 순간을 4케이(K) 영상으로 담았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른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의 공연 영상을 볼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제이티비시>(JTBC)가 방송하는 <인더숲: 우정여행>도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배우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가수 픽보이가 출연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깜짝 여행을 떠난 다섯 친구가 일상과 휴식 사이를 즐기는 여행기를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담은 연대기 다큐멘터리 시리즈 <비티에스 모뉴먼트: 비욘드 더 스타>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볼 수 있다. 하이브는 “약 9년에 걸친 방대한 음악과 영상은 물론 멤버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는지를 담은 콘텐츠다. 두 번째 챕터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소소한 일상과 현재의 생각과 앞으로의 계획 등 내면의 이야기도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내년에 공개된다.

이들 말고도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추가 콘텐츠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혁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