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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미국 LA서 한국 근대미술 명작 잔치 열렸네

등록 2022-09-09 11:15수정 2022-09-12 17:17

8일 라크마미술관서 ‘사이의 공간’전 개막행사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가 열리면서 막을 올린 라크마의 한국 근대미술전 ‘사이의 공간’ 전시장. 이쾌대의 대작 <해방군상>이 앞쪽에 내걸려 있다. 노형석 기자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가 열리면서 막을 올린 라크마의 한국 근대미술전 ‘사이의 공간’ 전시장. 이쾌대의 대작 <해방군상>이 앞쪽에 내걸려 있다. 노형석 기자
100점 넘는 한국 근대미술 명작들이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갔다.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 미술관인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뮤지엄(라크마)에서 8일(현지시각) 한국 근대미술을 서구권에 소개하는 대형 전시회가 시작됐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창작된 한국의 근현대 미술 명작들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사이의 공간: 한국근대미술’이 이날 오전 로스앤젤레스 시내 라크마 별관 레스닉홀에서 언론 공개행사로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과 마이클 고반 라크마 관장, 전시를 기획한 버지니아 문 라크마 큐레이터, 정성원 로스앤젤레스 한국문화원장, 김인혜 국립현대미술관 학예관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반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근대미술 특유의 역사적 감성을 큰 규모로는 처음 미국에서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라고 소개했다.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를 마무리한 뒤 마이클 고반 관장(왼쪽)과 윤범모 관장, 버지니아 문 큐레이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형석 기자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를 마무리한 뒤 마이클 고반 관장(왼쪽)과 윤범모 관장, 버지니아 문 큐레이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노형석 기자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가 열리면서 개막을 알린 라크마의 한국근대미술전 ‘사이의 공간’의 전시장. 이쾌대의 대작 <해방군상>(오른쪽)과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왼쪽)가 마주보고 있다. 노형석 기자
8일 오전 언론공개 행사가 열리면서 개막을 알린 라크마의 한국근대미술전 ‘사이의 공간’의 전시장. 이쾌대의 대작 <해방군상>(오른쪽)과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왼쪽)가 마주보고 있다. 노형석 기자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레스닉홀의 전시장에는 전시를 위해 4개의 가벽을 친 상자형 방이 설치됐다. 이 공간에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부터 일제강점기와 해방공간을 거쳐 1965년까지 전개된 한국 근대미술 시기의 그림과 조각, 사진 등 주요 작품 130여점이 소주제별로 나뉘어져 배치됐다. 이쾌대의 <해방군상>과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 박래현의 <노점> 같은 1930~50년대 대작들을 비롯해 고희동, 김관호, 나혜석, 변관식, 이응노, 구본웅,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김종영, 권진규, 정해창, 임석제, 임응식 등의 대표작들이 현지 관객들을 맞았다.

로스앤젤레스/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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