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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솔로앨범 낸 레드벨벳 슬기 “올라운더, 놓치지 않을 것”

등록 2022-10-04 16:20수정 2022-10-04 16:26

레드벨벳 슬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슬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올라운더 수식어, 놓치고 싶지 않아요.”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는 4일 첫 솔로 앨범 <28 리즌스>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듣고 싶은 수식어로 ‘올라운더’를 꼽았다. 이날 간담회 진행은 레드벨벳의 웬디가 맡았다.

노래도 춤도 잘하는 ‘올라운더’로 통하는 슬기는 솔로 가수로서 한층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슬기의 솔로 출격은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지 8년 만이다.

이날 슬기는 “‘올라운더’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더욱 노력하게 되는 것 같다”며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는 것은 힘이 되는 말이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습하는 슬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슬기는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갓 더 비트’(GOT the beat) 등 다양한 유닛과 협업을 통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왔다.

레드벨벳 슬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 슬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28 리즌스’를 비롯해 슬기가 직접 작사한 ‘데드 맨 러닝’, 래퍼 비오와 호흡을 맞춘 ‘배드 보이, 새드 걸’, ‘애니웨어 벗 홈’, ‘로스앤젤레스’, ‘크라운’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28 리즌스’는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특징인 팝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캐릭터가 등장해 인간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에 궁금증을 던진다.

슬기는 타이틀곡에 대해 “처음 ‘28 리즌스’를 들었을 때 퍼포먼스가 느껴졌지만, 보컬적인 면모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를 표현하기에 적당한 곡이다. 원래 슬기보다 심화된 모습을 이 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곡을 녹음하면서 목소리 톤에 고민이 많았는데, 유영진 프로듀서께서 ‘너무 착하게 부르지 말고 덤덤하고 무심하게 불러야 한다’고 피드백을 주셨다”고 했다.

퍼포먼스는 마블 ‘어벤져스’ 캐릭터 가운데 하나인 완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슬기는 “손동작이 화려하기도 하고, 내가 마녀처럼 보일 수 있도록 댄서분들과의 합을 그로테스크하게 연출했다”고 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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