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한 컷] 그럼에도 불구하고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무용단 연습실에서 열린 서울시무용단 ‘폴링워터:감괘’ 연습 장면 공개 행사에서 무용수들이 일부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물의 무게에 지지 않고 힘차게 뻗어가는 무용수의 몸짓에 따라 사방으로 물보라가 튀어오릅니다.

지난 12일 창작극 ‘폴링워터: 감괘’의 연습 현장을 언론에 공개한 자리에서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은 “이 작품에서 물은 생명의 근원인 동시에 인간이 살면서 겪는 고난과 역경을 상징한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인간의 의지와 힘을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약 2톤의 물을 담은 가로 18ｍ, 세로 12ｍ 크기의 대형 수조를 무대로 펼쳐질 이 무용극은 오는 21~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납니다.

이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