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의 특별한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재미있는 무대도 있을 예정이고, 오랜만에 부르는 곡들도 있다. 즐겁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같이 뛰어 주시면 좋겠다.” - 방탄소년단 알엠(RM)
“오랜만의 콘서트여서 심장이 불타고 있다. 모두가 아시는 곡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봐 주시면 좋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 방탄소년단 진
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을 앞두고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무료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레전드 무대와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이 준비됐고, 일반 관객들도 즐길 수 있도록 그룹 대표곡 위주로 구성했다. 약 90분 동안 진행될 공연에는 5만명의 아미가 모여 부산을 ‘보라해’로 물들일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 ‘더 시티 부산’ 포스터. 하이브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함께 콘서트에 서는 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국내 콘서트로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이후 7개월 만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은 무료로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의 장이 되는 동시에 부산과 대한민국의 문화를 널리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제이티비시>(JTBC), 일본 <티비에스>(채널1)을 통해 텔레비전으로 중계된다. 위버스·제페토·네이버 나우 등 여러 플랫폼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도 있다. 위버스는 한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일본·스페인·인도네시아·베트남·타이 등 8개 언어와 자막을 지원한다. 실시간 채팅 기능으로 글로벌 시청자의 편의도 높인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