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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대신 ‘아바타’로 걸그룹 서바이벌…펭수가 심사위원

등록 2022-12-27 16:00수정 2022-12-27 17:11

‘소녀 리버스’ 1월2일 카카오페이지·유튜브서 공개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 실시간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버추얼 오디션 참가자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 실시간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낸 버추얼 오디션 참가자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케이(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자신을 철저히 가리고 가상세계 캐릭터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선다. 새달 2일 공개를 앞둔 <소녀 리버스>에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가상세계 오디션 프로그램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가 27일 오전 온·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붐·바다·아이키·펭수와 박진경·조욱형 시피(CP), 손수정·조주연 피디(PD)가 함께했다.

<소녀 리버스>는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정체를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엠시(MC) 붐과 댄서 아이키, 가수 바다, 펭수가 심사위원 겸 멘토인 ‘왓쳐’(Watcher)로 합류해 참가자들의 성장과 데뷔를 함께 지켜볼 예정이다.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lt;소녀 리버스&gt; 제작발표회에서 조욱형 CP(왼쪽부터)와 손수정 PD, 붐, 바다, 아이키, 조주연 PD, 펭수, 박진경 CP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7일 오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소녀 리버스> 제작발표회에서 조욱형 CP(왼쪽부터)와 손수정 PD, 붐, 바다, 아이키, 조주연 PD, 펭수, 박진경 CP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 리버스>에서 걸그룹 멤버는 자신만이 출입할 수 있는 밀폐된 부스에 들어간 뒤,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신체 장비를 쓰고 가상 캐릭터로 활동하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경연에 참여한다. 오디션에서 떨어지면 실제 걸그룹 멤버 정체가 공개된다.

조욱형 시피는 <소녀 리버스>의 차별점에 대해 “출연자들 정체가 가려져서인지 본래 모습과 생각을 훨씬 더 많이 보여준다”며 “일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비해 출연자의 진심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손수정 피디는 “최종 5명을 선발해 그룹을 결성하게 되며, 신곡은 유명한 작곡가에게 부탁해놓은 상태”라며 “초안이 굉장히 괜찮은 곡이 나와서 그걸로 활동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심사 과정에 대해 손 피디는 “노래와 춤 실력에만 집중하기보다 버추얼 아바타라는 측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개인적인 매력이나 가상 캐릭터를 운용해 얼마나 능숙하게 매력을 뽐내는지를 우선해서 심사했다”며 “1 대 1 데스매치를 진행할 때는 가상세계에 접속한 실제 청중평가단을 모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참가자 정체를 숨기기 위한 보안에 대해 손 피디는 “입장 동선과 퇴장 동선을 따로 만들어서 30명을 통솔했다”며 “녹음이나 다른 스케줄이 있을 때도 출연자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

&lt;소녀 리버스&gt;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 리버스> 포스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버추얼 오디션에 참여하는 캐릭터 도화·화의자·로즈·바림이 실시간 영상으로 등장해 간단한 자기소개와 세계관을 설명했다. 이들은 두 팔로 하트를 만들며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거나 기자들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아이키는 “가상세계에서 실력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이 아주 많았는데, 하늘을 날거나 골반을 배꼽까지 끌어올리면서 현실에서 움직일 수 있는 이상의 범위를 보여주며 끼를 부리더라”며 “그걸 보고 하나의 가능성을 보게 됐다”고 했다.

붐은 “캐릭터들이 엔딩 포즈를 취할 때 그들의 눈빛과 마주치면서 어떤 울림과 떨림을 느꼈다”며 “그들의 간절함과 설렘이 그대로 전달된다. ‘본캐’로 활동할 때보다 더 큰 팬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바다는 “22년 동안 아이돌을 했는데 술에 취한 채로 나온 캐릭터는 처음 봤다. 비속어쯤이야 익숙하다. 여러분들이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캐릭터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펭수는 “단언컨대 그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에서 본 것보다 더 어렵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아니면 <교육방송>(EBS)을 나갈 것”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끝으로 박진경 시피는 “아이돌 본인이 디자인하고 참여한 캐릭터다 보니, 자신의 이야기가 담길 수밖에 없다”며 “걸그룹 중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이룬 아이돌이 참여했기 때문에 걸그룹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이 기본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서사·울림·감동·성장 스토리 그 이상의 무언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2부작 <소녀 리버스>는 새달 2일 밤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밤 9시 본편을 공개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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