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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미술시장 거래 1조원 넘었다…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

등록 2023-01-05 10:30수정 2023-01-05 10:35

예술경영지원센터 추산 통계 발표
지난해 3월16~20일 서울 일원동 세텍에서 열린 ‘2022화랑미술제’의 전시 현장. 행사를 주최한 한국화랑협회 쪽은 매출 추산액 177억원으로 화랑미술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한국화랑협회 제공
지난해 3월16~20일 서울 일원동 세텍에서 열린 ‘2022화랑미술제’의 전시 현장. 행사를 주최한 한국화랑협회 쪽은 매출 추산액 177억원으로 화랑미술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한국화랑협회 제공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작품 유통 액수가 역대 처음 1조원대를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거래 규모가 작품장터(아트페어)와 화랑업체들의 매출액 급증에 힘입어 1조377억원으로 추계됐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21년 조사 때 액수(7563억원)보다 37.2%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아트페어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3020억원으로 2021년의 1889억원보다 59.8% 포인트나 불어났다.

지난해 9월 열린 서구 굴지의 미술 장터 프리즈의 서울 판매 전람회 매출액은 추계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거래 액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추정치여서 신뢰성에 한계가 있지만, 국내 화랑시장의 지난해 거래 추정 액수도 5022억원에 달해 전년도 추산액(3142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미술품 경매시장은 세계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쪼그라들었다. 낙찰총액 2335억원으로 전년(3384억원) 대비 30.9%포인트 감소했고, 낙찰률(58.4%)도 8%포인트 떨어졌다. 센터 쪽은 발표한 거래 수치들에 대해 “공개된 경매, 아트페어의 매출액을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화랑 매출액을 예측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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