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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팬들 울린 ‘카라’ 수상 소감 “함께 오지 못한 친구와 상 받겠다”

등록 2023-01-20 10:09수정 2023-01-20 10:50

서울가요대상 특별상 카라
2019년 세상 떠난 전 멤버 고 구하라 언급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케이팝 특별상을 받은 걸그룹 카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케이팝 특별상을 받은 걸그룹 카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그룹 카라 한승연이 서울가요대상에서 세상을 떠난 멤버 고 구하라를 언급했다.

19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카라는 케이팝(KPOP) 특별상을 받았다.

카라 박규리는 수상 소감에서 “지난해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냈는데 이렇게 큰 사랑과 반응을 얻을 줄 몰랐다. 저희 마음을 담은 앨범, 마음을 담은 노래에 큰 사랑을 주신 많은 팬 여러분과 앨범을 내게끔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한승연은 “오늘 함께 오지 못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 기쁘게 상 받겠다”며 구하라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카라는 지난해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7년6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린 카라는 박규리·한승연·니콜·강지영·허영지 등 5명 멤버로 활동을 재개했다.

‘웬 아이 무브’ 뮤직비디오 갈무리
‘웬 아이 무브’ 뮤직비디오 갈무리

앞서 카라는 지난해 선보인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의 뮤직비디오에서 고 구하라의 빈자리를 담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뮤직비디오엔 테이블 위에 주인 없는 잔 하나가 보였다. 마지막 장면에서도 무대에 스탠딩 마이크가 5개가 아닌 6개가 놓여 있었다. 이를 통해 멤버들은 카라는 영원히 고 구하라를 포함한 6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웬 아이 무브’ 뮤직비디오 갈무리
‘웬 아이 무브’ 뮤직비디오 갈무리

카라는 2007년 1집 <더 퍼스트 블루밍>으로 데뷔해 ‘미스터’, ‘점핑’, ‘루팡’ 등의 노래로 인기를 모았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19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 서울가요대상 대상은 엔시티(NCT) 드림이 차지했다. 최고 음원상은 아이브, 최고 앨범상은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신인상은 티엔엑스(TNX), 뉴진스, 르세라핌이 받았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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