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부산비엔날레 공동전시감독으로 선정된 필립 피로트(왼쪽)와 베라 메이.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 제공
광주비엔날레와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미술제로 꼽히는 부산비엔날레의 내년 전시를 역대 최초로 두 외국인 큐레이터가 꾸리게 됐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24년 전시감독 국제공모를 진행한 결과 벨기에 출신인 필립 피로트와 뉴질랜드 출신의 베라 메이를 공동감독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팀으로 응모한 피르트와 메이는 최근 수년간 유럽과 아시아를 돌며 활발하게 국제 전시를 만들어온 소장파 기획자들로 알려졌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