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16∼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 ‘본 핑크’를 마무리짓는 앙코르 피날레 공연을 연다.
16일 소속사 와이지(YG)엔터테이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케이팝 걸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2만명 규모의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개월간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약 175만명을 동원한 월드 투어 본 핑크의 마지막 일정이다.
블랙핑크의 국내 공연은 지난해 10월 본 핑크 출발을 알린 뒤 11개월 만이다. 블랙핑크는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둘째 날인 17일 공연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 라이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블랙핑크는 서울 앙코르 공연을 하루 앞둔 전날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영상 메시지도 공개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