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 개막일 모습.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전시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9일 개막했다.
국제창가학회(SGI)·지구헌장인터내셔널(ECI)·연합뉴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은 환경문제와 관련한 현대 인류의 무력감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취지로 25일까지 열린다. 씨앗전은 2021년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브라질·일본·미국 등 9개국에서 이미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10번째 행사국이다.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인 한국에스지아이 김인수 이사장과 연합뉴스 박상현 상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김인수 이사장은 “환경문제는 표면적으로는 과학, 기술, 경제, 정치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은 인간 개개인의 사상, 윤리, 철학 등과 더욱 깊이 연관되어 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희망과 행동’의 씨앗을 심는 일이 지구와 환경의 변혁을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오전 10시∼오후 5시에 송도컨벤시아 305∼307호에서 무료로 작품을 볼 수 있다. 20일과 23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