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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최다 관객 ‘매그넘코리아’를 담다

등록 2008-08-13 19:37

7월 18일 전시장 스케치.
7월 18일 전시장 스케치.
지난달 4일 문을 연 ‘매그넘코리아’ 전시회가 폐막을 열흘 앞두고 있다.

샤갈이나 고흐처럼 내세워도 관람객을 끌어모으는 화가들의 작품 전시가 아님에도, 관람객 수는 이미 5만을 넘어 1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실 전시 시장에서 사진은 아직 미술에 견줄 바가 못 된다. 최근 사진에 대한 관심이 늘기 시작하면서 국내 사진가들 중에서도 ‘억 대의 작품’이 거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천 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찾은 ‘인간가족전’이 우여곡절 끝에 1957년 서울에서 열렸다. 25일간 30만 명이 관람했지만, 이는 전설같은 ‘사건’일 뿐이다.


사진의 대중화와 더불어 이제는 사진전문 전시관도 제법 생겼다. 크고 작은 사진전시회가 서울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심심찮게 열리고 있다. 하지만 사진을 취미로 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매그넘’이 뭔지 물어보면, 열에 아홉 이상은 처음 듣는다고 한다. 카르티에 브레송이나 로버트 카파의 이름을 거명하면, 한두 명이 겨우 귀를 쫑긋할 정도다.

이런 점에서 ‘매그넘코리아’에 쏠리고 있는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은 ‘자그마한 사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문 지면에 몇 차례 기사와 광고가 나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입소문’ 덕을 크게 봤다. 실제 전시를 본 관람객들의 반응이 여러 갈래로 나뉘긴 했고, 그 또한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그래도 다수의 관람객들이 “한국인이 못 보는 (혹은 그냥 지나친) 한국을 찍은 사진”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평일에도 줄을 서서 보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매그넘코리아’ 전시 시작 하루 전인 3일 개막식부터 지금까지 전시장 곳곳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전시는 24일까지 열린다.

전시장엔 유난히 카메라를 맨 관람객이 많다.
전시장엔 유난히 카메라를 맨 관람객이 많다.

비가 내린 7월 20일. 빗속에서도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고 있는 관람객들.
비가 내린 7월 20일. 빗속에서도 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고 있는 관람객들.

유모차 부대 전시장에 출동.
유모차 부대 전시장에 출동.

한겨레 창간 20년을 2년 앞둔 2006년, 매그넘코리아 전시를 기획한 두 장본인. 정태기 당시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왼쪽)와  매그넘 사진가 구보타 히로지가 개막식에서 만나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한겨레 창간 20년을 2년 앞둔 2006년, 매그넘코리아 전시를 기획한 두 장본인. 정태기 당시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왼쪽)와 매그넘 사진가 구보타 히로지가 개막식에서 만나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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