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신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실제 인물인 최용신(1909∼35·사진의 탄생 100돌을 기념해 뮤지컬이 만들어진다.
경기 안산시는 24일 일제 치하에서 민족 교육 등 농촌계몽운동을 벌였던 최용신의 상록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탄생 100돌이 되는 내년 10월까지 선생의 삶의 자취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은 <꼭두별초>를 자체 제작해 성공을 거둔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맡아 추진한다.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최용신은 심훈 소설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인물로 1931년부터 안산 본오동(당시 화성군 샘골)에 샘골학원을 세우고 민족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촌계몽운동에 전념하다 26살에 요절했으며 국가보훈처에서 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안산/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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