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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이 축제, 음반이 주인공이네!

등록 2011-11-10 21:19

19일 제1회 레코드 페어 열려
각종 엘피와 시디 전시·판매
음악도 음악인도 음악 팬도 아닌, 음반 자체가 주인공인 축제가 국내 처음 열린다. 19일 서울 논현동 복합문화공간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리는 ‘서울 레코드 페어’다.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 음악은 엠피3 같은 파일명으로 더 익숙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애호가들은 엘피(LP·레코드)나 시디(CD)를 케이스에서 꺼내 정성스레 손질한 뒤 플레이어에 넣고 음악이 나오길 기다릴 때의 두근거림을 잊지 못한다.

아날로그 음악에 대한 향수로 외국에선 엘피가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다. 미국 음반 판매 집계 시스템 ‘사운드스캔’ 자료를 보면, 2009년 엘피 판매량은 250만장. 사운드스캔 집계가 시작된 1991년 이후 최고 기록을 깼다. 2010년에는 280만장으로 늘었고, 올해도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부터 매년 4월 셋째 토요일 열리는 ‘레코드 스토어 데이’에는 밥 딜런, 폴 매카트니, 메탈리카 등 전세계 거물 음악인들이 한정판 레코드를 발매하거나, 행사가 열리는 소규모 레코드 가게에서 공연을 하면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서울 레코드 페어에선 각종 엘피와 시디가 전시·판매된다. 희귀반, 인디 제작반, 수입반, 중고반 등을 40여개 음반사와 개인이 들고나온다. 포크와 블루스의 거장 이정선, 로다운30 등이 축하 공연을 하며, 이정선 엘피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 얼리버드 티켓(2만원)은 오전 10시, 일반 티켓(1만원)은 낮 12시부터 입장 가능하다. 행사는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www.recordfair.kr.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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