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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투표 독려 ‘개념찬 콘서트’

등록 2012-03-20 20:46

‘개념찬 콘서트 바람’ 홍보 포스터
‘개념찬 콘서트 바람’ 홍보 포스터
YB·김제동·뜨거운 감자·옥상달빛·안녕 바다 출연
4·11 총선을 앞두고 음악인들이 20·30대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권하는 공연을 펼친다.

23일 김해를 시작으로 부산(24일), 창원(30일), 대구(31일), 서울(4월7일) 등 5개 도시에서 잇따라 열리는 ‘개념찬 콘서트 바람’이다. 총선 이후에도 대선이 있는 12월까지 30여개 도시에서 이어갈 계획이다.

와이비(YB·윤도현밴드), 김씨(C)가 속한 밴드 뜨거운 감자를 비롯해 인디 밴드 옥상달빛, 안녕 바다, 엑시즈, 카피머신, 루싸이트 토끼, 이스턴 사이드 킥, 사자 최우준 등이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방송인 김제동씨가 토크 연사로 나선다. 신나는 음악으로 분위기를 달구고 토크 콘서트와 영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무대가 될 거라고 한다.

“누군가 젊은층 꺼릴수록 투표를”
23일 김해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이번 공연은 와이비, 김제동씨 등이 소속된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가 나서서 기획했다. 음악평론가 강헌, 독립영화제작자 고영재, 작곡가 김형석, 소설가 이외수, 공연기획자 탁현민,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 차승재 한국영화제작자협회장 등이 기획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영준 대표는 “20·30대 젊은 친구들을 만나보면 취업·등록금·비정규직·전세·보육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정작 정치는 거리가 먼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에 관심을 갖고 투표를 해야 일상의 요구를 관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싶어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젊은층 투표 독려가 결과적으로 특정 정당에 이익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김 대표는 “누군가가 젊은층의 투표를 두려워하고 꺼릴수록 더더욱 투표해야 한다. 그래야 정당들이 20·30대에게 더 다가가는 정책을 만들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표 값은 누리꾼들이 ‘착한 가격’이라고 부르는 3만3000원이다. 가수들이 출연료로 교통비 정도만 받는다 해도 대관료 등 비용을 제하면 공연마다 2000만원씩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 대표는 소셜 펀딩(www.fundu.co.kr)을 통해 뜻 맞는 후원자들과 십시일반 짐을 나눠 질 생각이다. (02)323-3704.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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