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강정마을 지키기’ 인디밴드들도 나섰다

등록 2012-03-26 20:56수정 2012-03-27 09:35

'나의 강정을 지켜줘' 공연 포스터.
'나의 강정을 지켜줘' 공연 포스터.
내달 3일 30여팀 전국 동시공연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을 지키기 위해 전국의 인디 음악인들이 봉기한다. 제주 4·3 항쟁 기념일인 다음달 3일 저녁 서울 홍대 앞을 비롯해 부산·대구·광주·제주 등에서 인디 밴드 30여팀이 ‘나의 강정을 지켜줘’ 공연을 동시다발로 펼친다.

서울에선 강산에, 미미시스터즈, 이디오테잎, 오소영, 조이엄, 좋아서하는밴드, 와이낫, 허클베리핀 등 10여팀이 홍대 앞 클럽 타 등 라이브 클럽 7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 정득, 강정마을예술소풍단, 논다니프로젝트 등이 야외공연을 펼치고, 제주 클럽 블루힐에선 이발사 윤영배, 우후청산 등 제주도에 삶의 기반을 둔 음악인들이 공연한다. 부산·광주의 현지 음악인들도 광주의 클럽 네버마인드 등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1만원으로, 공연 수익금은 전액 강정마을에서 반대투쟁을 벌이는 이들에게 전달한다.

공연기획단장인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도시의 예술가들이 상대적으로 부동산 값이 저렴한 지역에 모여 문화공동체를 형성해 예술의 중심으로 변화시켜왔으나, 최근 개발논리로 무장한 자본으로 인해 문화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며 “강정마을에 가해지고 있는 정부와 대기업의 폭력적인 상황이 이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악예술인들이 공감하고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문의는 전자우편(savegangjung@hanmail.net), 트위터(@43savegangjung), 페이스북(www.facebook.com/43savegangjung)으로 받는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남자는 왜 여자를 의식할 때 ‘멍~’ 해지나
동영상 유출 여성스타, 눈물 대신 ‘맞불 동영상’
외국어대 용인캠퍼스까지 휴강 불똥
여전사 하지원 ‘남주인공 상위’ 뒤집을까
낫 모양의 턱…‘마취 사냥꾼’의 왕 발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