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문화 음악·공연·전시

제이슨 므라즈 4집 앨범 ‘열풍’ 조짐

등록 2012-04-18 11:52수정 2012-04-18 17:36

제이슨 므라즈
제이슨 므라즈
6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
6월 9일 남이섬 음악 페스티벌 참여
요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팝 가수 중 하나인 제이슨 므라즈가 17일 4집 앨범 <러브 이스 어 포 레터 워드>를 발표했다. ‘아임 유어스’ 등 히트곡을 내며 국내에서만 10만장 넘게 팔린 3집 <위 싱, 위 댄스, 위 스틸 싱스> 이후 4년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 또한 예약판매만으로 1만5000여장이 팔려나가는 등 열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처음 풀린 물량만 놓고 보면, 지난 6년간 국내 발매한 팝 앨범 가운데 최고기록이다.

므라즈는 “이번 앨범에 연인과 세상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며 “그동안 내가 해온 일들과 내 삶의 바탕이 된, 심장박동을 닮은 리듬의 노래들을 우선적으로 골랐다”고 밝혔다. 앨범 표지 또한 ‘LOVE’를 표현하는 도형으로 채웠다.

흥겨운 브라스 사운드가 넘실대는 첫 곡 ‘더 프리덤 송’부터 므라즈 특유의 그루브를 표현한다. 미국 시애틀 출신 싱어송라이터 뤽 레이노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겪으며 쓴 곡을 므라즈가 레게·디스코·펑키 요소를 섞어 다시 불렀다. 그는 “이 노래에 담긴 긍정의 메시지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리메이크 이유를 밝혔다.

기분좋은 휘파람으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리빙 인 더 모먼트’를 비롯해 ‘더 워먼 아이 러브’, ‘에브리싱 이스 사운드’ 등 심장박동을 닮은 중간 빠르기의 편안하고 감미로운 ‘므라즈표’ 노래들이 주를 이룬다.

조금 색다른 모습도 느껴진다. 발라드 ‘아이 원트 기브 업’에서는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이미언 라이스처럼 잔잔하고 쓸쓸하게 부르다가 후렴에서 감정을 폭발시키는 창법을 선보인다. 6분 가까운 길이의 ‘5/6’에선 5박자와 6박자를 넘나드는 변박을 쓰고 막판에 인도나 아라비아 풍의 애드리브를 넣는 등 다소 실험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한국 팬들의 므라즈 사랑만큼 므라즈의 한국 사랑도 각별하다. 그는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로 처음 한국을 찾은 이후 2008년 3월과 8월, 2009년 2월 등 모두 네차례나 한국을 찾았다. 그는 여러 인터뷰에서 공연하기 가장 즐거운 나라로 한국을 꼽았다.

므라즈는 이번 앨범 월드 투어의 첫 무대로 한국을 골랐다. 특이한 건 서울이 아니라 지역에서만 공연한다는 점이다. 6월 8일 부산 벡스코에서 내한공연(02-3141-3488)을 하고, 다음날 춘천 남이섬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레인보우 아일랜드’(1544-1555)에 참여한다. 그는 “한국을 좀더 깊이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아임 유어스’, ‘라이브 하이’, ‘긱 인 더 핑크’, ‘버터플라이’ 등 므라즈의 노래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들의 단골 레퍼토리인 점에 착안해 ‘제이슨 므라즈 커버송 콘테스트’를 연다. 므라즈의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해 유튜브에 올린 뒤 링크를 워너뮤직코리아 에스엔에스(SNS)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우승자와 참가자들에게 공연 초대권, 티셔츠, 음반 등을 준다. 

http://www.youtube.com/user/WMK2011

http://www.facebook.com/warnermusickorea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워너뮤직 제공

<한겨레 인기기사>

벚꽃길에 나타난 문성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정치인들 ‘나꼼수’ 출연 한번 하려고 기를 쓰더니…
지붕 없는 에쿠스, 타봤어?
‘말 잘 안 듣는다’ 여자친구 살해·암매장한 무서운 10대
[내부자들] 전혀 다른 게임이 시작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문화 많이 보는 기사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1.

‘의인 김재규’ 옆에 섰던 인권변호사의 회고록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2.

‘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작가의 ‘투쟁’을 질투하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3.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억대 선인세 영·미에 수출…“이례적”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4.

노래로 확장한 ‘원영적 사고’…아이브의 거침없는 1위 질주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5.

9년 만에 연극 무대 선 김강우 “2시간 하프마라톤 뛰는 느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