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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부산에서 평화의 여정을 만난다

등록 2012-05-09 19:31수정 2012-05-09 22:10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
부경대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 개최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 인류사에 비폭력의 빛을 밝힌 모한다스 카람찬드 간디, 마틴 루서 킹,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삶을 재조명하는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이 9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미국 모어하우스대 킹 국제채플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2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 부산 부경대 동원장보고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무료인 이 전시회는 ‘깊은 인류애, 비폭력, 운명 개척, 원칙을 행동으로, 역경과 저항’ 등 5가지 주제로 인간의 내재적 존엄성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깊은 믿음으로 비폭력을 통해 평화 건설에 헌신해 온 세 인물의 삶을 소개한다.

사진과 역사 자료를 통해 “나는 나의 적들까지도 사랑한다”고 한 간디의 일생과 인도가 독립을 쟁취하는 힘이 된 비폭력운동의 전개 과정을 보여준다. “모든 영혼이 균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회를 변화시키는 노력을 시도해야 한다”며 미국의 인종 차별을 타파하는 밀알 구실을 한 킹 목사의 삶도 만날 수 있다. 또 일본의 오래된 봉건적 사회체제 분위기를 민주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국제 창가학회 회장으로서 평화·문화·교육운동을 벌여온 이케다 박사의 족적과 삶을 엿볼 수 있다.

간디·킹·이케다-평화건설의 유산전은 지금까지 세계 32개국에서 열렸다. 뉴질랜드,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멕시코의 국회의사당, 미국 스탠퍼드대와 하버드대 등 세계 유명 대학에서도 전시됐다. 국내에서는 제주대, 건양대에 이어 세 번째다.

9일 오전 동원장보고관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킹 국제채플의 로런스 에드워드 카터 소장은 “지금 전세계는 폭력과 증오로 가득 차 있어 사람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없다”며 “간디와 킹 박사가 제창한 비폭력 정신과 두 사람의 비폭력 철학을 계승하고 제도화시켜온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업적을 소개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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