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65)씨
작곡가 안치행씨 판권 43곡 담아
가수 나훈아(65·사진)씨가 28년 전 발표한 노래들이 새로운 편곡으로 재발매됐다. 음반제작사 굿뮤직은 24일 “작곡가 안치행씨가 만들고 1984년 나훈아 앨범에 실었던 4곡을 새로운 편곡으로 <나훈아 에센셜> 앨범에 담아 시디와 온라인 음원으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되살아난 4곡은 ‘추억의 대관령’, ‘남은 인생’, ‘날 울리는 파도’, ‘이루지 못한 사랑’이다. 84년작 <영동부르스/연상의 여인> 음반에 실렸으나 히트하지는 못했던 ‘대관령’, ‘하늘을 보고 땅을 봐도’, ‘파도’, ‘못다한 정’을 새로운 제목으로 바꿨다. 당시 녹음한 원본 테이프에서 악기음을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나씨의 목소리만 뽑아낸 뒤 현대적 감각의 새로운 편곡 위에 얹었다고 한다.
시디 두 장으로 이뤄진 <나훈아 에센셜>에는 이밖에 ‘잡초’ 등 히트곡과 나씨가 부른 리메이크곡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안씨가 판권을 갖고 있는 43곡이 담겼다. 그러나 지난 2008년 온갖 괴소문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한 뒤 활동을 접고 은둔중인 나씨와 앨범 발매에 대해 따로 의견을 나누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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