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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음악·공연·전시

10월 물들일 4색 페스티벌

등록 2012-10-03 13:49수정 2012-10-03 16:23

존 스코필드 트리오
존 스코필드 트리오
브라운아이드소울
브라운아이드소울

윤종신
윤종신

아침과 저녁 살갗에 닿는 선선한 바람으로 가을의 깊이를 가늠하는 요즘이다. 가을은 뭐니뭐니해도 축제의 계절. 10월을 10월답게 하는 가을빛 음악축제 넷을 소개한다.

■ “맛있게 먹겠습니다” 쌈지사운드페스티벌 올해로 14회를 맞는 최장수 토종 음악축제 쌈지사운드 페스티벌이 6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들국화, 디제이 디오시, 크래쉬 등 22팀이 펼치는 공연 말고도 환경·동물·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액션 파워 스테이지’가 마련된다는 점이 이채롭다. 드라마 <파스타>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내가 먹는 것이 곧 나입니다!”라고 외치며 사회적 기업을 꿈꾸는 요리사 샘 킴, 소셜테이너 가수 김장훈, 강원도 평창 폐교를 문화예술 교육 센터로 거듭나게 만든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 공정여행 운동을 펼치는 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과도한 육식문화를 반성하는 사진가 김현성 등이 이야기 손님으로 나선다. 먹거리 장터에는 “맛있게 먹겠습니다”라는 구호에 걸맞게 각 동네의 숨은 맛집을 초대해 수제 피자, 오색김밥 등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음식들을 선보인다. (02)322-1273.

■ ‘자연과 재즈의 어울림’ 자라섬재즈페스티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재즈 음악을 즐기는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12~14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2004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9회를 맞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누적 관객수 94만여명을 기록해 이번에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 존 스코필드 트리오 등 세계 정상급 재즈 연주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와 올해 처음 열리는 한국 재즈 쇼케이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우쿨렐레 강습으로 인기를 모았던 재즈 워크숍은 이번에 비트박스 강습으로 진행된다. 2010년 말 개통한 경춘선 전철을 타면 서울에서 가평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031)581-2813~4.

■ ‘잔잔한 감성 음악 페스티벌’ 시월에 감성 음악 페스티벌을 추구하는 ‘2012 시월에’가 13~14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1999년부터 매년 열려온 야외공연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이 올해부터 이틀에 걸친 페스티벌로 확장된다. 1999년 첫 공연에 출연한 윤종신을 비롯해 브라운아이드소울, 다이나믹듀오&사이먼디, 포맨, 서인국, 백지영, 아이투아이, 박효신, 리쌍&정인, 케이윌, 허각, 주니엘 등 12팀이 출연한다. 보조 무대에선 뮤지컬 <김종욱 찾기> <비밥> 특별공연, 시월에 라디오스테이션, <코리아 갓 탤런트>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1544-1555.

■ ‘도심 속 음악 소풍’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도심의 푸른 잔디밭에서 음악 소풍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민트 페스티벌이 20~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윤상, 스윗소로우, 장기하와 얼굴들, 넬, 십센치, 오지은 등 62팀이 5개로 나뉘어 운영되는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이 속했던 밴드 불독맨션, 지금은 활동을 중단한 모던록 밴드 마이앤트메리가 이번 축제를 위해 한시적으로 재결성해 공연을 펼친다. 1990년대 전설의 음악공동체 하나음악 출신으로 대중 앞에 좀처럼 나서지 않는 이규호의 무대와 인기 팝 듀오 노리플라이의 권순관의 솔로 무대도 눈길을 끈다. 1544-6399.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사진 주최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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